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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RENT EXHIBITION
연.결, 시간을 태우다
박찬훈
Artist
2026. 03. 25 ~ 2026. 4. 11
《연.결, 시간을 태우다》
박찬훈의 작업은 나무가 품고 있는 시간에 대한 사유에서 출발한다. 나뭇결은 자연이 축적해온 시간의 흐름이자 하나의 역사이며, 그 위에 새겨지는 문양은 인간이 남긴 기억과 경험의 흔적이다. 작가는 이 서로 다른 시간의 층위를 하나의 표면 위에서 교차시키고자 한다.
문양을 새기고, 불로 태우며, 다시 결을 드러내는 반복의 과정 속에서 표면은 단순한 장식을 넘어 새로운 질서를 형성한다. 이때 불은 파괴와 생성의 경계에서 두 시간을 다시 만나게 하는 매개로 작동하며, 나무의 결을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시간과 인간의 시간이 한 표면 위에서 겹쳐지는 순간을 따라가며, 재료 속에 축적된 시간의 층위를 감각적으로 경험하도록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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