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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familiar Familiarity


조완희
jewellery artist





2022. 08. 05 ~ 2022. 08. 20

<Unfamiliar Familiarity> 작품은 현대 예술 장신구의 조형 표현에 있어 시공간의 관점에서 바라본 몸의 유기적인 움직임을 활용하여 세계와 소통하는 몸을 형상화한다. 이는 현대 예술 장신구 작가로서 장신구를 오랜 시간 연구하며 몸을 신체에 착용하는 장소로만 상정하다가 형태의 주체로 새롭게 지각하면서 장신구로 표현되는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몸에 체화되었을 때 비로소 세계와 공존하며 감각적인 공간으로 변화하는 장신구는 유동적이고 불확정적인 오브제로서 몸과의 관계성이 늘 중심에 놓인다. <Unfamiliar Familiarity> 작품에서 보이는 몸의 가변적이고 우연적인 형태는 몸에 대한 새로운 인식의 변화와 현대 예술 장신구 조형 표현의 확장 가능성을 나타내며 나아가 신체 현상에 내재하는 가시적인 것과 비가시적인 것의 다원적인 표현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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